신영수 새 비상임위원
신영수 새 비상임위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새 비상임위원에 신영수(56)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위촉됐다고 8일 밝혔다.

공정거래법(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합의제 중앙행정기관인 공정위는 위원장, 부위원장을 포함한 9인(상임위원 3인, 비상임위원 4인)의 위원으로 구성하며, 이중 비상임위원은 공정거래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위촉하도록 규정돼 있다. 임기는 3년으로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신영수 새 비상임위원은 지난달 21일 임기가 끝난 김동아 전 비상임위원의 후임으로 임기는 11일 시작한다.

신 새 비상임위원은 중앙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2003년 서울대에서 경제법 분야로 법학박사를 받았으며 한국법제연구원, 창원대 법학과 조교수를 거쳐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으로 옮겨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 사이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 캠퍼스 로스쿨에서 석사학위((LL.M.)를 받고 같은 대학 버클리캠퍼스 로스쿨 조교수를 지냈다.

공정위는 “신 새 비상임위원은 경쟁법 분야의 전문가로 현재 한국경쟁법학회의 학회장을 맡고 있으며 공정위 공정거래정책자문단 자문위원, 자체평가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공정거래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공정위 자문위원 활동 경험 등을 바탕으로 공정위 심결의 전문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영수 새 비상임위원은 지난달부터 홍대식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에 이어 국내 경쟁법, 소비자법 등 분야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경쟁법학회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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