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혐기성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주)헬스바이옴(대표 김병찬)은 ‘아커만시아 균주 HB03의 항암제’ 관련 특허가 일본에서 등록 결정됐다고 13일 밝혔다 .

아커만시아는 장내 서식하는 대표적 절대혐기성 미생물 균주로, 마이크로바이옴의 생리 효과와 관련해 가장 연구가 활발한 균주 중 하나다. 아커만시아 균주는 유산균이 대종을 차지하고 있는 프로바이오틱 시장에서 새로운 효능을 갖는 차세대 균주로 각광받고 있으며 아커만시아를 활용한 생균치료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또 최근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아커만시아를 주원료로 하는 장건강, 체지방감소 및 혈당조절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 출시되는 등 이미 시장성을 인정받고 있는 소재라 더욱 큰 의미가 있다.

더불어 지난 2월 아커만시아 균주의 생산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 절차를 마무리한 헬스바이옴은 아커만시아 균주의 항암, 뇌질환, 근노화 및 피부노화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용도의 균주 및 균종 관련 국내외 특허를 총 8건 보유하게 됐다. 또한 전세계 최초로 독자 분리한 장내 미생물 아가소바쿨룸에 대한 8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절대혐기성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강력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헬스바이옴 김병찬 대표는 “연초 일본과 국내 특허 등록 절차를 마무리하며 절대혐기성 장내 마이크로 바이옴 분야 기술력과 사업성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아커만시아를 주원료로 하는 항암 생균치료제 개발 및 2025년 임상을 목표로 연구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스바이옴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출신인 김병찬 박사가 2017년 창업한 바이오벤처 기업으로, 절대혐기성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아커만시아 관련 세계적 선두그룹 중 하나이다. 여러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아커만시아 항암 생균치료제 개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헬스바이옴의 독자 기술을 인정 받아 2022년 10월 시리즈B 펀딩을 통해 120억원을 투자 받았으며 현재까지 총 20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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