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협회 "골다공증 발생 위험 줄여줘"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가 비타민D&칼슘 섭취를 통해 절감할 수 있는 사회경제적 비용이 총 270여억원에 달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자료제공=건강기능식품협회]
[자료제공=건강기능식품협회]

건강기능식품미래포럼과 고려대 및 동국대 연구진은 2022년부터 ‘건강기능식품 섭취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 연구’를 실시해 작년 10월에 이어 올해 2월 29일 연구발표회 II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50세 이상의 성인에서 골다공증 관리를 위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1조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질환 치료를 위해 발생하는 직접 의료비와 교통비, 간병비 등 간접 의료비, 질환으로 인해 근로를 하지 못해 발생하는 생산성 손실액 등을 모두 포함한 비용이다.

이중 비타민D와 칼슘 섭취를 통해 절감 가능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270억6000만원 가량으로 계산됐으며 골다공증 환자들이 비타민D와 칼슘을 모두 섭취한다는 가정 하에 2021년 기준 비타민D와 칼슘 구입 비용을 차감하게 되면 순절감액은 137억5000만원으로 추산되었다.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감소하고 질적인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말하며 국내 골다공증 환자 중 98%가 50세 이상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와 칼슘을 같이 복용하는 경우 골절위험 감소율은 23%에 달한다.

정명수 건강기능식품협회장은 “건강기능식품의 꾸준한 섭취 증가가 계속되는 만큼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하는 정교하고 합리적인 방법을 정립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와 같이 초고령사회로 접어드는 상황에서는 골다공증발생의 위험률을 낮추는 비타민D와 칼슘 섭취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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