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텔조사국장-기업집단국장-경쟁정책국장 등 두루 역임

김정기 새 상임위원
김정기 새 상임위원

공정거래위원회는 새 상임위원에 김정기(1970년생) 시장감시국장이 임명됐다고 21일 발표했다.

김 새 상임위원은 3년 임기를 마치는 정진욱(55세) 상임위원의 후임으로 임기는 22일부터 2027년 3월 21일까지다. 공정위 상임위원(3명)은 비상임위원(4명)과 같이 공정거래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위촉한다.

김정기 새 상임위원은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행정고시 제37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후 공정위 국제카르텔과장, 운영지원과장, 경쟁정책과장을 거쳐 2020년 일반직고위공무원(2급)으로 승진해 카르텔조사국장, 기업집단국장, 경쟁정책국장, 시장감시국장을 역임하면서 주요 사건 및 정책부서를 두루 역임했다.

공정위는 “김 새 상임위원은 철저한 공사(公私) 구별로 엄정하고 속도감 있게 업무를 진행하면서도 부드러운 인간관계를 통해 직원들에게 능력과 인품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그간 공정거래 및 소비자보호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앞으로 공정위 심결 및 제도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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