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유일의 국가결핵입원치료기관인 국립목포병원(원장 김대연)은 지난 28일 직원들과 환우가 함께하는 ‘한마음 희망축제’를 개최했다.

제5회 한마음 희망축제는 장기입원 생활로 지쳐있는 결핵환우들을 격려하고 치료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으며, 1부는 명랑운동회, 2부는 연예인 나건필의 사회, 서울대중예술봉사단 공연, 자원봉사자들의 밸리댄스, 스포츠댄스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모두 자원봉사자들의 무료 재능기부로 이루어졌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지속적인 무료재능기부 활동으로 환자의 입원생활에 힘이 된 자원봉사자 및 국립목포병원 홍보대사 나건필 씨에게 감사패 및 병원장 표창식을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달했다.

한편 부대행사로 직원들이 준비한 행복나눔 바자회와 입원환우들이 틈틈이 만든 공예작품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국립목포병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환우와 직원이 어우러져 심신을 단련하고 한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등을 통한 결핵퇴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순희기자 ksh@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매일마케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