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액화석유가스) 수입사는 E1은 12월 프로판과 부탄가스 공급가격을 동결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12월 충전소에 공급하는 LPG 1kg 가격은 프로판 1284.4원, 부탄 1670원으로 8월 이후 5개월째 그대로 유지된다.

E1 측은 “최근 LPG 국제가격 인상으로 인상 요인이 발생했지만,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호응하는 차원에서 가격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LPG 충전소 공급가격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가 매달 말 통보하는 CP가격(Contract Price)을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 세금을 반영한 후 영업비용, 마진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한편 자동차용 연료로 많이 쓰이는 부탄가스는 수입사 등이 충전소에 공급할 때는 무게 단위(kg)가 적용하지만 충전소가 판매할 때 부피 단위(L)를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부탄가스 1리터는 0.584kg으로 환산한다.

E1이 충전소에 통보한 부탄가스 공급가격을 1리터로 환산하면 975.28원. 전국 충전소의 부탄가스 평균 판매가격은 29일 현재 이보다 89.61원 높은 1리터 1064.89원으로 집계됐다.

노태운 기자 noh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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