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제51회 2차합격자 216명…여성은 47명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14년도 제51회 변리사 자격시험 2차 합격자 216명을 5일 오전 큐넷(Q-Net)을 통해 통보했다.

올해 변리사 제2차 시험 대상자는 1280명으로 이중 1148명이 응시해 합격률은 지난해(19.5%)보다 낮은 18.8%를 기록했다.

합격점수는 평균 58.58점으로 지난해의 56.91점보다 1.67점 높아졌다. 최고점수는 69.5점.

합격자의 전공별 분포는 전기·전자가 109명으로 절반을 넘었고, 기계·금속 32명, 화학‧약품·생명 27명, 토목‧건축·산업공학 15명이 뒤를 이었다. 법정‧상경·어문 등 인문계 전공자도 3명이 합격했다.

연령별로는 26~30세가 112명으로 가장 많았고, 31~35세 48명, 20~25세 32명, 36세 이상 24명 순이었다.

합격자 중 여성은 47명(21.8%)으로 지난해의 64명(28.8%)보다 17명 줄었다.

▲ 출처=한국산업인력공단 Q-Net.
▲ 출처=한국산업인력공단 Q-Net.

이번 변리사 시험 수석합격은 평균 69.5점을 받은 민정은(27)씨가 차지했고, 1969년생인 서명익(45)씨는 최고령합격, 1993년생인 이동규(21, 카이스트 재학)씨는 최연소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특허청은 올해 합격자와 이전 시험에 합격했지만 실무수습을 받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다음달 17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실무수습 교육을 실시한다고 이날 공고했다. 실무수습을 마치면 변리사 자격증을 받게 된다.

노태운 기자 noh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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