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3일 한국관광공사 교육관에서 ‘2014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활동보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활동보고 대회는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이하 “감시단”)의 2014년 성과와 우수 사례를 발표·공유하며,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감시단은 지역사회에서 청소년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감시·고발 활동을 수행하는 자발적인 민간단체로 청소년 유해 환경 개선의 중추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전국에 270여개 감시단 1만80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활동보고 대회에는 감시활동 우수사례로 선정된 10개 감시단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올해 감시단 활동 실적과 현장 사례를 비롯해 업주의 인식 개선으로 청소년에 대한 술·담배 판매 행위가 줄어든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시상할 예정이다.

특히, 최우수 감시단으로 선정된 전주YWCA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은 ‘우리동네 클린 구역, 해피 구역(Clean Zone, Happy Zone)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5대 핵심 전략 과제를 설정하여 ▲술파는 일반음식점 및 대학가 룸까페 중심 청소년 고용 실태 및 영업 실태 조사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 ▲감시단이 없는 취약 시·군의 전략적 감시활동 등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여성가족부 안상현 청소년보호과장은 “감시단 활동의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우수 사례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순희기자 k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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