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에 첫선 보인 에너지음료 브랜드 XS® 인수

▲ [사진출처=암웨이 홈페이지]
▲ [사진출처=암웨이 홈페이지]

세계 1위 직접판매 기업 암웨이(Amway)가 사업자(ABO) 출신이 창업한 XS® 에너지음료 브랜드를 인수했다고 14일(미국 현지시간) 밝혔다.

인공색소와 설탕은 빼고 풍부한 비타민B군, 타우린 등을 함유해 상큼한 과일맛을 내는 에너지 음료로 알려진 XS는 암웨이 사업자 데이비드 반더빈(David Vanderveen)이 2001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탄생시킨 브랜드로, 암웨이는 차세대 사업자를 겨냥해 2003년부터 독점 판매하고 있다.

전세계 38개국에서 1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XS 브랜드 제품은 지난해 8월 한국에 첫선을 보였다.

암웨이 스티브 반 안델(Steve Van Andel) 회장은 “XS 브랜드는 주 구매층인 35세 이하의 젊은 판매원들의 자영사업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XS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정착한 일본과 북미 국가에서 새로 등록한 사업자의 절반 이상은 35세 이하의 젊은층이라고 암웨이 측은 설명했다.

암웨이에 따르면 에너지음료 시장 규모는 1999년 38억달러에서 2013년 275억달러로 급성장했으며 2018년까지 매년 평균 13%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암웨이의 XS 브랜드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에너지음료 제품을 개발한 반더빈은 암웨이 부사장으로 취임해 XS 브랜드 담당 임원으로 활동한다.

다국적 기업 암웨이는 에너지음료 XS 인수로 건강기능식품 '뉴트리라이트(Nutrilite)', 화장품 '아티스트리(Artistry)', 생활용품 '레가시 오브 클린(Legacy of Clean)'로 대표되는 브랜드의 선택 폭을 늘리게 됐다.

암웨이는 2013년 전세계 시장에서 118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직접판매 기업 세계 1위를 유지했다.

노태운 기자 noh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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