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 열어 결산안-올해 예산안 의결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이사장 고인배)이 지난해 1억95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특수판매공제조합은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외교센터 12층 포에버리더스 크리스탈홀에서 조합사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정기총회를 열어 사무실 이전의 건 등을 보고하고, 지난해 결산안과 올해 201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각각 심의해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 승인을 받은 결산안에 따르면 특판조합가 공제계약을 체결한 다단계판매 업체는 지난해 말 기준 79개사로 2013년 말보다 3곳 늘었다. 지난해 20개 조합사가 새로 가입하고, 17곳이 탈퇴했다.

후원방문판매 조합사 수는 계속거래기업(대리점) 43곳, 독립 등록 사업자 5개사 등 48곳으로 2013년 말 대비 61곳이 감소했다. 지난해 60곳이 가입하고 111곳이 탈퇴했다.

특판조합의 출자금은 673억4000만원으로 2013년말의 529억4000만원보다 144억원 증가했다.

특판조합은 지난해 영업수익 45억500만원, 영업비용 43억3100만원으로 1억74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조합은 지난해 총 영업수익은 57억2600만원에 달했으나 이중 12억2100만원을 공제료에서 차감해 조합사에 환원했다.

특판조합은 또 지난해 다단계판매 소비자피해 보상 실적은 13개 업체 3027건으로 총 38억원의 공제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2013년 6개 업체 483건 7억5000만원과 비교해 30억7700만원 늘어난 액수다.

특판조합이 편성한 올해 예산안은 수입 53억1000만원(공제료 36억4000만원, 이사수입 14억원), 지출 45억6800만원으로 7억4200만원의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판조합은 이날 총회에서 세흥허브(대표이사 신지윤)를 이사사로 재선임했다.

김순희기자 k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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