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 상장업체… 한국서 다단계판매 영업 중

 
 
글로벌 웰니스 기업 매나테크(Mannatech, Incorporated)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급성장에 힘입어 총 매출액이 2억달러에 근접했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본사를 둔 매나테크는 지난해 전세계 시장 매출액은 1억9010만달러로 전년(2013년 1억7740만달러)보다 7.1% 증가했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매출은 2013년보다 15.1% 늘어난 9240만달러를 기록했다. 아태지역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 뉴질랜드, 홍콩, 대만, 싱가포르가 포함돼 있다.

유럽․아프리카지역 매출액은 1690만달러로 전년보다 13.4% 증가했다.

반면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시장의 지난해 매출액은 8080만달러에 그쳐 전년보다 1.7% 줄었다.

세계 20여개 국가에서 해외법인을 운영하는 매나테크는 총 매출액 중 절반에 가까운 48.6%를 아시아태평양지역 7개 국가에서 올리고 있는 셈이다.

▲ 매나테크 지난해 실적.
▲ 매나테크 지난해 실적.

지난 2004년 7월 한국에 다단계판매업으로 등록한 매나테크코리아가 공정거래위원회에 보고한 2013년 매출액은 465억원(부가세 포함 땐 511억원)으로 2012년의 256억원(부가세 포함 282억원)보다 81.6% 늘었다.

전세계시장의 매출 분포와 성장세를 감안하면 매나테크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500억원을 넘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나스닥시장에 주식을 상장한 매나테크는 2013년 전세계시장 매출액 1억7740만달러로 직접판매업 전문지 다이렉트 셀링 뉴스(DSN)가 선정한 '글로벌 직접판매 매출액 상위 100걸(DSN Global 100)' 70위에 올랐다.

노태운 기자 noh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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