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 중인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김승희 전 식약청 차장이 임명됐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6일 "박근혜 대통령은 새 식약처장에 김승희 전 차장을 발탁했다"며 "김 새 처장은 약사와 화학박사 출신의 독성과 약리 분야 전문가로 25년간 식약처에 근무하며 식약품안전평가원장, 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관련 경험과 전문성 풍부하고 조직관리 능력과 업무추진력을 겸비했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서울 출생으로 경기여고, 서울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독성연구원 독성연구부장, 생물의약품국장, 식약청 차장을 지냈다.

식약청에서 식약처로 바뀐 2013년 3월 임명된 정승 전 식약처장은 4.29 재보선 출마를 위해 지난달 22일 사직했다.

노태운 기자 noh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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