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조남풍)은 8일 (주)재향군인회상조회 대표이사에 이상대 상무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상대 새 대표이사는 3사 10기 출신으로 육군 중령으로 예편해 영농(주) 대표를 지냈다.

2005년 12월 (주)향군가족으로 설립된 재향군인회상조회에는 개정 할부거래법에 따라 2011년 1월 서울시에 선불식 할부거래업(상조업)으로 등록했다.

▲ 재향군인회상조회 사업자정보. [출처=공정위]
▲ 재향군인회상조회 사업자정보. [출처=공정위]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 선불식 할부거래사업자 정보공개에 따르면 재향군인회상조회가 고객으로부터 미리 받은 선수금은 지난해 9월말 현재 1922억2000여만원으로 이중 50%에 해당하는 961억1000여만원(12월말 1000억원)을 하나은행 예치계약으로 보전하고 있었다.

재향군인회가 자본금 5억원 전액을 출자한 재향군인회상조회는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행사매출 114억1000여만원에 13억2000여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노태운 기자 noh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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