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암웨이(대표이사 박세준)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축구장에서 청각장애가족운동회를 후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삼성소리샘복지관 주최로 열렸다.

지난 2010년 시작돼 올해로 5회째를 맞은 가족운동회에는 삼성소리샘복지관 400여 명의 청각장애자, 가족 및 친구, 국회 관계자, 한국암웨이를 비롯한 후원기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거행됐다.

‘소리샘, 자연을 즐기다’라는 테마로 진행된 청각장애가족운동회는 운동을 통해 청각장애인 및 가족이 겪을 수 있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400여명의 참가자 및 가족들은 ‘미션 국회사절단’, ‘보물찾기’, ‘가족운동회’를 함께 하며 건강한 하루를 보냈다.

지난 1년간 꾸준한 봉사활동을 하며, 동시에 청각장애인들의 통역을 맡아 온 강경민 희망비타민 봉사단원(40)은 “매월 한번 만나는 아이들을 한꺼번에 다 만나니 몇 배로 반갑다’며 “참가한 가족들에게 시원한 음료봉사를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김종훈 삼성소리샘복지관 부장은 “희망비타민 자원봉사단은 2014년부터 삼성소리샘복지관과 협력하여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정서지원 및 요리자원봉사를 해 주고 계신다”며 “이러한 꾸준한 자원봉사의 손길이 이웃을 위한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암웨이는 ABO와 임직원으로 이루어진 희망비타민 자원봉사활동 외에, 어린이 건강을 위해 지역 복지관과 함께 운영하는 ‘건강지킴이’ 프로그램, 서울시 어린이 창의 개발을 위해 서울시 하자센터와 함께 운영하는 ‘생각하는 청개구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순희기자 ksh@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매일마케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