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화장품업체의 할랄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할랄화장품 세니마 및 상품 전시회를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할랄(halal)은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말한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할랄지역 화장품 인증 절차 및 자료제출 요건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세미나에서 명지대 아랍지역학과 김정명 교수는 ‘이슬람 문화의 이해’, 대한화장품협회 장준기 상무는 ‘할랄화장품 GMP 운영’, 대덕랩코 전현표 대표는 ‘글로벌 할랄화장품 해외진출 사례’, 할랄산업연구원 노장서 사무총장는 ‘각국의 할랄화장품 인증절차 및 수입·통관제도’를 각각 발표했다.

20일까지 진행된 ‘할랄산업엑스포코리아 2016’에서는 국내 15개 화장품 업체가 할랄화장품 76종 등 제품을 선보였다.
식약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내 화장품업체가 할랄화장품을 개발하고 해외시장에 진출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오는 10월에는 주한이란대사관 등과 함께 할랄화장품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국내 화장품업체가 새로운 수출 활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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