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6월 26일 청와대 앞 모습. [사진=신석교 기자]
▲ 2017년 6월 26일 청와대 앞 모습. [사진=신석교 기자]
 
 

청와대 앞길이 누구라도 언제든지 통행할 수 있게 49년 만에 전면 개방됐다.

청와대 기자실이 있는 동쪽 춘추관에서 서쪽 분수대 광장을 잇는 청와대 앞길은 그동안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만 일반인에게 개방되었지만 26일(월)부터 일반인도 24시간 통행이 가능하게 바뀌었다.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날 “오늘 오후 8시에 동쪽과 서쪽 출입구를 개방할 것”이라며 “이전에는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30분까지 차단했는데 이제 누구든 지나가고 산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청와대 동쪽.
▲ 청와대 동쪽.
▲ 청와대 서쪽 분수대.
▲ 청와대 서쪽 분수대.

청와대 대통령경호실은 이에 앞서 지난 22일 청와대 앞길 전면 개방을 발표하며 “청와대 주변에 있는 5개 검문소의 평시 검문을 실시하지 않는 등 검문소 운영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앞길은 지난 1968년 1·21사태 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었지만 김영삼 대통령이 취임한 1993년 2월 25일 낮 시간에 한해 개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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