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가을에 실시되는 국회 국정감사는 주권자인 국민들에게는 ‘소중한 절차’이지만 감사를 받아야 하는 행정부처에게는 ‘달가운 행사’일 수는 없다. 합의제 중앙행정기관으로 준사법기관 성격을 가지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도 예외는 아니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는 산하기관 한국소비자원(원장 직무대행 김재중), 한국공정거래조정원(원장 배진철)과 함께 19일 국회에서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를 받았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이날 국감은 12시간 이상 지난 밤 10시 17분께 끝이 났다.

국감이 끝난 후 국회 의사당 뒤쪽에는 버스 2대가 대기하고 있었다. 정부세종청사가 있는 세종시로 가는 버스의 앞쪽에는 ‘공정거래위원회’, 옆쪽에는 ‘즐거운 여행 OO관광’이 쓰여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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