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감사보고서 통해 밝혀

상조업체 좋은라이프(주)가 금강문화허브(주) 지분 100%를 63억원에 인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좋은라이프가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올린 2017년도 감사보고서 주석을 통해 금강문화허브 지분 100% 취득원가는 63억원이라고 밝혔다.

좋은라이프는 지난해 7월 금강문화허브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인수금액을 밝히지 않았다.

▲ 좋은라이프(위)-금강문화허브 감사보고서 주석 일부. [출처=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 좋은라이프(위)-금강문화허브 감사보고서 주석 일부. [출처=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한편 금강문화허브는 2017년도 감사보고서를 통해 “회사의 당기말 현재 납입자본금은 3억원”이라며 “2017년도 7월중 좋은라이프(주)가 기존 주식 100% 인수하여 회사의 최대주주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좋은라이프는 금강문화허브 납입자본금의 21배에 달하는 금액을 주고 지분 전량을 인수한 셈이다. 

금강문화허브를 인수한 좋은라이프의 2017년말 현재 납입자본금은 22억8313만원으로 최대주주는 지분 74.6%를 보유한 (유)지플러스투자목적회사로 나타났다.

국내 사모펀드(PEF) VIG파트너스는 2016년 9월 “상조업체 좋은라이프(당시 좋은상조) 지분 84%를 65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며 좋은라이프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600억원, 김호철 회장 등 주주들이 보유한 구주를 인수하는데 50억원을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상조업체 좋은라이프, 금강문화허브 2곳 모두 김호철 회장이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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