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호 상조 회사 이름도 '라이프온'으로 바꿔

 
 
대한민국 1호 상조업체 부산상조(대표 조중래)가 올 들어 회사 이름을 라이프온(주)으로 바꾸고 새 브랜드 '늘곁애(愛)'를 선보였다.

조중래 대표는 이달 홈페이지에 올린 인사말을 통해 "부산상조가 전국적인 망을 갖춘 회사임에도 지역명을 브랜드로 사용했던 관계로 편견을 받아왔다"며 "창립 32주년을 맞아 선보인 새 브랜드 '늘곁애'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상조회사로 더 발전하라는 의미로 시민들이 공모전을 통해 직접 지어주고, 시민들이 심사위원이 되어 직접 선택해 준 귀중한 이름"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어 "새 이름으로 바뀌었다는 의미는 전국의 더 많은 회원을 확보하기보다는 기존 회원님들의 혜택이 전국에 걸쳐 확대되고, 평상시에도 더 많은 혜택을 받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늘곁애 라이프온(주)는 1982년 당시 일본 상조회사를 벤치마킹해 국내 최초로 부산에 부산상조개발(주)을 설립한 후 1996년 부산상조(주)로 회사 이름을 바꾸었다.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 사업자정보에 따르면 라이프온(주)이 고객으로부터 미리 받은 선수금 규모는 지난해 9월말 현재 898억2800여만원에 달했다.

선수금과 자본총계를 더한 금액을 선수금으로 나눈 지급여력 비율은 113%로 상조업계 평균 86%에 비해 27%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태운 기자 noh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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