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 4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베이징서 열려

▲ 직접판매세계연맹 40주년 기념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 직접판매세계연맹 40주년 기념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회장 이우동)는 지난 9월 25일 중국 베이징(北京) 샹그릴라베이징호텔에서 직접판매세계연맹, 베이징대 직접판매연구센터와 공동주최로 열린 국제심포지엄에 참가했다고 1일 밝혔다.

직접판매세계연맹의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는 아시아, 유럽, 북미, 중남미, 호주 등 세계 각국의 협회, 업체 관계자와 중국 주요 성(省)의 경제관료와 경제학자, 업체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세계적인 직접판매산업의 추세를 돌아보며 직접판매산업이 가진 사회경제적 성과에 주목하고 변화하고 있는 시장구조와 소비자 트렌드를 살펴보며 산업의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주제 발표와 패널토의 순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의 주요 주제는 중국 직접판매산업의 잠재력에 초점이 맞춰졌다.

중국의 직접판매 규모는 현재 39조원으로 미국에 이어 근소한 차이로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현재 중국의 성장률을 반영할 경우 가까운 미래에 미국을 제치고 직접판매 세계 1위에 오를날이 머지 않았다는데 공감했다.

이번 회의는 중국의 각 성 경제관료에게 직접판매산업이 가진 장점과 사회경제적 기여,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등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전달하며 산업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고 긍정적인 이미지 구축에 영향을 미쳤다.

또 직접판매업계는 취업 취약 계층의 경제적 자립의 계기를 마련하고 부의 분배를 통한 사회경제적 성공의 기회를 제공하며 교육, 자선활동, 환경보호 등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경제적 발전을 견인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특히 판매원과 대중의 직접판매에 대한 인식을 올바르게 정착시키기 위하여 윤리적 판매활동과 자율규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중국은 직접판매, 특히 다단계판매에 대해 엄격한 규제를 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책은 단기간에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제경제중국센터 수석 이코노미스트 인첸웬링 교수는 중국의 경제구조 변화와 소비자 트렌드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중국 정부의 정책기조는 개방임을 상기시키며 “중국정부는 은행, 증권, 서비스 분야 등에서 해외 직접투자를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직접판매산업도 장기적으로는 세계적인 추세에 보조를 맞춰 규제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직접판매산업의 주체인 연맹과 기업은 인내심을 가지고 지금처럼 올바르게 나아갈 것”을 제안했다.

이번 행사를 공동주최한 북경대 직접판매연구센터는 2006년 경제학, 경영학, 법학, 사회학자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학제적 연구기관으로 설립되었고 지금까지 직접판매세계연맹과 공동으로 2회에 걸쳐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는 캐나다, 태국, 인도, 러시아 등과 함께 골드인증서를 받았다.
▲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는 캐나다, 태국, 인도, 러시아 등과 함께 골드인증서를 받았다.
직접판매세계연맹은 국제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치고 연맹 40주년을 기념하는 만찬행사를 가졌다.

만찬에는 매그너스 브랜스트롬 연맹회장, 타무나 가빌라이아 상임이사, 킴 드라빅 홍보위원장, 폰투스 규제위원장, 필릴 자클리네 윤리위원장, 가스 와일리 협력위원장 등을 포함해 아시아, 유럽, 북남미, 호주, 아프리카 등 각국 직접판매협회와 업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매그너스 연맹회장의 환영사, 하이웬 베이징대 직접판매연구센터장의 축사로 시작된 40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은 연맹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 다가올 도전에 대해 함께 협력해 헤쳐나갈 것을 결의하는 계기가 되었다.

직접판매세계연맹는 매년 각국 협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신뢰증진을 위해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등의 인증서를 발행하고 있다. 한국 직접판매산업협회는 올해 캐나다, 태국, 인도, 러시아 등과 함께 골드인증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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