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은 한국공정거래조정원(원장 신동권)과 함께 2019년 상반기 공정거래 자율준수(CP) 포럼을 내달 3일(금)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CP(Compliance Program)는 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스스로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정해 운영하는 내부준법시스템으로 공정위가 2001년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일정 등급 이상을 받은 기업에는 직권조사 면제, 과징금 감경 등 인센티브가 주어지는데 등급평가 업무는 공정거래조정원이 맡고 있다.

CP포럼은 2012년부터 총 8차례 열렸으며, 올해부터 개최 업무도 공정거래조정원으로 이관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CP 운영 사례, 공정위 정책방향, 올해 등급평가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이번 포럼에 참석하는 기업은 올해 등급평가에 참여할 경우 가점을 취득할 수 있다”며 “조정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공공 및 민간 분야의 CP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도입의 확산 및 등급평가 참여 확대 등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매일마케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