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영 의원 "부산 수학문화관 2022년 준공 예정"

전국에서 3번째로 개관하는 부산 수학문화관은 356억이 투입돼 옛 개성중학교 운동장 부지에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2022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주요 전시시설로는 수학놀이 영역, 역사지혜 영역, 진로탐색 영역 등이 있으며, 과목 간 경계를 넘어 수학과 연계성이 높은 과학, 경제, 소프트웨어 및 인문, 사회, 예술까지 포괄하는 융·복합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김해영 의원실은 설명했다.

또 메이커스 페이스를 배치해 체험활동과 연계된 창작물 산출 기회를 제공하고 수학 도서관 설치, 빅데이터·AI 등 ICT 신기술을 이용한 게임 개발 등으로 지루한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해 학생들이 직접 만지고 느끼고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김해영 의원은 “가정에서 자녀 수학교육을 위해 비용 부담이 상당하지만 중·고교생 10명 중 1명이 수학을 포기하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수학문화관 건립을 통해 어렵고 딱딱한 수학교육 대신 탐구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부산의 학생들이 보다 친근하게 수학에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