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판매공제조합, 미사리서 '조합사 한마음 야유회' 열어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이사장 유재운 www.kossa.or.kr)은 지난 20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동 미사경정공원에서 ‘조합사 한마음 야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야유회는 특판조합에 속한 조합사 30여곳 대표이사와 직원을 비롯해 조합 임직원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조합은 조합사 대표이사를 초대해 골프대회 등을 진행한바 있지만, 실무를 담당하는 조합사 직원을 위한 친목도모는 전무했다.

특판조합 설립 이래 최초로 ‘조합사 직원’을 초대한 이번 야유회는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동반 참가자가 많아 눈길을 끌었다.

유재운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합은 지금까지 조합사 대표들을 위한 행사는 개최했지만 정작 조합사를 뒷받침하고 있는 직원들을 위한 행사는 개최한 적이 없었다”며 “이 점이 아쉬워 조합 임직원이 함께 어우러져 단합할 수 있는 야유회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행사 진행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유 이사장은 “같은 유니폼을 입고 (직급의) 위‧아래 없이 서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자는 취지로 마련했다”며 “너와 나를 구분하지 말고 빨강·회색 팀으로 단합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밝혔다.

조합은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참가자가 두손 가득 선물을 들고 갈 수 있도록 ‘100% 당첨 경품 이벤트’와 함께 풍성한 오찬과 먹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서울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에서 행사장인 미사리경정공원을 오가는 순환버스 3대를 운행하는 등 조합사 임직원의 편의를 세심하게 고려했다.

이번 야유회는 구름다리 건너기, 비젼탑 쌓기, 큰 공 굴리기, 종이컵 옮기기, 신발 던지기, 림보, 발목 풍선 터트리기 등 어린이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레크레이션과 게임을 준비해 참가자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야유회에 참가한 조합사 대표는 “서로 경쟁 아닌 경쟁 구도에 있어서인지 업계 내에서 교류가 미미한 점에 아쉬움을 느끼던 참에 조합에서 야유회를 개최해 반가웠다”며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참가인원이 다소 적어 아쉬웠지만 조합사 간 인사를 나누고 응원하며 단합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단계판매 업계는 각 업체 간 교류와 정보교환이 거의 없는 편이다. 업종의 특성상 다단계판매원의 ‘이동’이 잦은데다 자사(自社)의 정보가 타사(他社)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여지가 많기 때문이다.

조합은 이번 야유회를 통해 조합사 직원의 사기진작 및 각 조합사 실무진이 서로 ‘얼굴’을 익혀 향후 다양한 정보교환 등 실질적인 업무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한 조합사 실무진은 “윗 분들이 많이 오실 것 같았고 형식적으로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참석해보니 (조합사) 직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선물도 가득 준비되어 만족스러웠다”며 “외곽이 아닌 접근성이 뛰어난 곳에서 진행했다면 참가자가 더 많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합은 이번 행사에서 특히 조합사 직원을 격려하고 자긍심 고취를 위해 고급가전제품부터 식품류까지 다채로운 경품을 마련했다.

한 조합사 임원은 “선물 하나하나에 행사를 성심껏 준비했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조합사 대표 위주의 행사가 아닌 고생하는 조합사 직원들에게 알토란같이 많은 선물을 안겨주는 것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임원은 “조합사도 판매원을 위한 행사와 의전 등이 많은 편인데 이번 야유회에서 위로를 받는 느낌이었고 직원들도 선물을 양손 가득 들고 돌아가 뿌듯해 했다”며 “다음에는 더 많은 직원들이 조합 야유회에 참석할 것 같다”고 밝히면서 다른 조합사 임직원과 짧게나마 인사할 수 있어서 좋은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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