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접판매
브라질 화장품업체 나투라 "에이본 인수 합의"합병 성사땐 총 매출액 100억달러... 암웨이 추월 가능성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5.24  12:47:0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브라질 최대 화장품업체 나투라(Natura &Co)가 에이본(Avon Products, Inc.)을 합병해 직접판매 분야 세계 1위를 노린다.

나투라는 에이본 프로덕츠의 모든 주식 인수를 통해 세계 4번째 뷰티그룹으로 업계 주력회사로 발돋움한다고 22일 오후(미국 현지시간) 전격 발표했다.

나투라는 지난해 36억7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미국 직접판매업 전문지 다이렉트 셀링 뉴스(DSN)가 선정한‘2019 직접판매 글로벌 기업 100걸(2019 DSN Global 100)’6위에 오른 기업으로 55억7000만달러로 2위를 차지한 에이본 합병에 성공하면 직접판매 매출액 1위인 암웨이의 88억달러를 추월할 가능성이 높다.

나투라 측은 “이번 기업결합으로 소비자와 대면접촉으로 영업하는 직접판매업계 최고의 멀티브랜드 및 멀티채널 미용그룹이 생기게 된다”며 “합병 그룹은 에이본과 나투라가 보유하고 있는 630만명의 판매원(Consultants and Representatives)과 전세계 3200개의 점포 뿐만 아니라 확장된 인터넷판매를 통해 업계 최고의 입지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업체의 결합으로 4만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100개 국가에서 연간 총 매출액이 100억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고 나투라는 기대하고 있다.

나투라 공동창업자 루이스 세아브라(Luiz Seabra)는 “우리는 늘 존경심과 호감을 가지고 에이본을 주시해 왔다”며 “미용과 관계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설립된 나투라는 오늘의 거래를 통해 소비자 대면 직접판매 분야의 주력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나투라 로베르토 마르케스(Roberto Marques) 회장은 “나투라는 2013년 이솝(Aesop), 2017년 더바디샵(The Body Shop) 인수한 후 글로벌 멀티브랜드, 멀티채널을 구축하기 위해 흥미롭고도 중요한 단계를 밟아오고 있었다”며 “에이본은 열성적인 직원들과 관계의 힘을 믿는 500만명 이상의 판매원( Representatives)을 보유한 화장품업계 아이콘과 같은 브랜드로, 이번 결합으로 우리의 디지털 능력, 판매원들로 구성된 소셜 네트워크를 강화시키고 우리의 전세계 점포망과 우수한 브랜드들을 지렛대로 삼아 매일 수백만의 소비자들과 연결 및 접촉을 통해 엄청난 성장 플랫폼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본 최고경영자 얀 지즈더벨트(Jan Zijderveld)는 “나투라와 결합은 에이본 130년 역사에서 흥미진진한 새로운 장을 시작하는 것”이라며 “이번 결합은 '오픈 업 에이본(Open Up Avon)'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 진전을 이루었다는 증거이며, 우리는 이 결합을 통해 우리의 전략을 보다 가속화하고 온라인 채널로 더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나투라의 에이본 인수 거래는 브라질 등 관련 국가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승인 등 절차가 완료돼야 성사되는데, 종결시점에 대해 나투라는 2020년초 예상하고 있다.

세계적 화장품 브랜드인 에이본은 2011년 전세계시장 매출액이 113억달러에 달해 직접판매 매출액 1위였지만 다음해 2012년 6억달러 감소한 107억달러에 그쳐 113억달러를 기록한 암웨이에 1위 자리를 내주었다.

에이본은 2013년 매출액이 99억5000만달러, 2014년 89억달러로 계속 줄어들자 2015년 말 미국,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3개국을 관할하는 북미사업부(New Avon LLC)를 매각해 같은 해 매출액은 61억6050만달러로 추락했다.

분할된 뉴 에이본(유한회사)은 지난달 LG생활건강이 지분 전량을 1450억원(1억2500만달러)에 매수했다.

에이본은 한국에 진출해 에이본프로덕츠(주)라는 이름으로 2005년 다단계판매업으로 등록했지만 2013년 3월 영업부진을 이유로 폐업하고 철수했다.

노태운기자  |  nohtu@maeilmarketing.com
노태운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신뉴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명칭 : 꿈꾸는 사람들 | 제호 : 매일마케팅신문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91나길 2-3, 1-201 | 대표전화 : 02-6203-0201 | 팩스번호 : 050-4423-7256
등록일 : 2013년 11월 8일 | 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2866 | 발행인·편집인 : 김순희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순희
Copyright © 2013 매일마케팅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