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총장 김수갑)는 소비자학과 이희숙 교수(사진, 현 한국소비자원장)가 지난 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UN 유럽본부에서 열린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제4차 소비자정책전문가회의(IGE)에서 부의장에 선출됐다고 30일 밝혔다.

이희숙 교수는 1995년부터 충북대 소비자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소비자학회장,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장 등을 역임한 소비자분야의 전문가로, 소비자정책위원회 위원, 공정거래위원회 표시광고심사자문위원회 위원장, 소비자원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평가위원 등을 맡아 소비자 정책 수립·운영에 활발히 참여해 왔으며 지난해 6월 소비자원장으로 취임했다.

이번 부의장 선출도 그동안 우리나라가 국제 소비자문제 해결과 개도국 소비자 정책·제도의 개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것에 대한 국제사회의 긍정적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충북대 측은 설명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소비자정책전문가회의(Intergovernmental Group of Experts on Consumer Protection Law and Policy)는 2016년부터 회원국의 UN 소비자보호지침 적용‧이행 모니터링, 조사‧연구를 통한 개발도상국 기술지원 및 소비자이슈 논의를 위한 회의 개최 등의 기능을 수행하며 현재 80여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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