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청장 김종석)은 이날 설악산에 첫 단풍이 나타났다며 2주 가량 뒤인 10월 중순께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예상했다.
첫 단풍은 산 전체로 보아 정상으로부터 20% 가량 물들었을 때를 말하며, 산 전체의 80% 정도가 물들었을 때를 단풍의 절정이라고 한다.
단풍은 일반적으로 일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 물들기 시작하며, 9월 중순(11~20일) 일 평균 최저기온에 따라 시기가 달라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속초지역의 9월 중순 일 평균 최저기온은 16.6도 평년(16.4도)과 비슷했으며, 설악산도 8.4도로 작년(8.7도)과 큰 차이가 없었다.
기상청은 설악산을 비롯해 오대산, 치악산, 태백산 등 강원도 내 국립공원 탐방로 9개에 대한 단풍실황을 강원지방기상청 누리집(gangwon.k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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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9.28 01:38
노태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