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판매공제조합(이사장 오정희)이 가상화폐 등 최근 신종 금융기법을 이용한 사기범죄의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직판조합은 7일 언론보도를 인용해 “최근 2년간 가상화폐 관련 범죄 총 피해액은 3조2700억원 가량으로 이는 지난해 상반기 집계액(2조6895억원)보다 5800억원 증가한 것”이라며 “가상화폐는 물론 P2P(개인간 대출), 핀테크 등 신종 금융기법을 활용한 사기범죄가 활개를 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합은 “가상화폐 관련 범죄로 기소된 사건들은 렌탈 마케팅, 해외 수익사업, 개발사업 등을 빙자한 전통적 사기 행태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핀테크, 파생금융상품 외환거래 등 유행사업을 내세운 교묘한 투자사기 수법으로 진화해 큰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조합 회원사 소속 판매원들이 불법 가상화폐에 투자해 금전적 피해를 보거나 투자자 모집 등 불법행위에 연루돼 형사상 책임을 지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불법 업체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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