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사회복지시설 임마누엘집에 온정 전달

▲ 직접판매공제조합은 24일 서울 송파구 임마누엘집을 방문해 작은 나눔을 실천했다. 사진은 직판조합 조정화 전무(왼쪽)가 임마누엘집 변양원 사무국장에 성금을 전달하는 모습.
▲ 직접판매공제조합은 24일 서울 송파구 임마누엘집을 방문해 작은 나눔을 실천했다. 사진은 직판조합 조정화 전무(왼쪽)가 임마누엘집 변양원 사무국장에 성금을 전달하는 모습.
직접판매공제조합(이사장 오정희)이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24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임마누엘집’을 방문해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

올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 여파로 인해 경제성장이 하향곡선을 그린 가운데 각 기업 등이 어려움에 처해 사회적 약자와 소외 계층에 대한 기부가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년간 임마누엘집과 인연을 맺은 직판조합은 올해 추석에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성금을 기부했다.

임마누엘집은 1983년 설립된 장애인을 위한 사회복지시설이다. 현재 50여명의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1993년 사회복지법인으로 등록했다.

임마누엘 복지재단 김경식 이사장은 “코로나19 때문에 후원 상황이 급감한 상황이었고 (장애인) 가족들도 외부의 활동을 하지 못해서 많이 답답해 했다”며 “조합이 후원을 해 주신 덕분에 올 추석은 아주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매년 조합에서 항상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데, 이렇게 매년 찾아 오신다는 게 쉽지 않다”며 “특히 올해처럼 어려운 시기에 도움의 손길을 펼쳐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직판조합은 지난 2005년부터 도움이 필요한 시설 및 기관을 방문해 꾸준한 봉사활동과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이번 임마누엘집 후원 성금은 조합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작은 정성을 모아 마련했다.

직판조합 오정희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인 경제여건 등이 팍팍한 상황이지만 우리의 작은 정성이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조합과 회원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매일마케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