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18년 1월 31일 천문연구원 박영식 선임연구원이 촬영한 개기월식 모습. [사진제공=천문연구원]
▲ 018년 1월 31일 천문연구원 박영식 선임연구원이 촬영한 개기월식 모습. [사진제공=천문연구원]

달이 지구의 본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26일 저녁에 나타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은 이날(음력 4월 15일) 오후 8시 9분 30초에 시작해 같은 시간 18분 42초에 최대가 되고 27분 54초에 끝난다”며 “이번 월식은 오후 6시 44분 36초에 달의 일부분이 가려지는 부분식이 시작되지만 달이 오후 7시 36분에 뜨기 때문에 월출 이후부터 관측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26일 월식 때 달의 위치도. [출처=천문연구원]
▲ 26일 월식 때 달의 위치도. [출처=천문연구원]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장 깊게 들어가는 최대식이 발생하는 오후 8시 18분께는 달의 고도가 6도 가량으로 높지 않기 때문에 남동쪽 지평선 근처 시야가 트여 있는 곳에서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다. 개기식이 진행되는 8시 9분께부터 27분께까지 18분 동안은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 빛 때문에 평소보다 어둡고 붉은 달을 볼 수 있다고 천문연구원은 설명했다.

개기월식은 지난 2018년 1월 31일(음력 12월 15일), 7월 28일(음력 6월 16일)에 있었고 내년 11월 8일(음력 10월 15일) 같은 월식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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