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이어 다시 위촉

▲ 이정희 비상임위원
▲ 이정희 비상임위원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60세)가 공정거래위원회 비상임위원에 다시 위촉됐다.

공정위는 21일 이 교수를 비상임위원으로 위촉했다고 이날자 위원회소식을 통해 전했다.

공정거래법(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위원장, 부위원장을 포함한 9인(4인은 비상임위원)의 위원으로 구성하고, 공정위 소관 법률 위반 사건을 심의하는 전원회의, 소회의에 참여해 법원의 판사와 같은 역할을 하는 비상임위원은 공정거래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위촉하도록 규정돼 있다. 위촉기간은 3년이다.

이정희 교수는 지난 2018년 5월 26일 공정위 비상임위원에 위촉돼 3년간 활동해 사실상 연임된 셈이다.

당시 공정위는 “이정희 비상임위원은 1995년부터 현재까지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공정위 기업거래정책자문위원회 위원, 한국중소기업학회장, 동반성장위원회 공익위원을 역임하는 등 경제이론과 산업현실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공정위 심결의 전문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비상임위원은 1985년 중앙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1993년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공정거래조정원 대규모유통업거래분쟁조정협의회 위원장을 지냈다.

2003년 5월 윤창호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2006년 건국대 경상학부 교수가 비상임위원에 연임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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