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추위 단독추천 후보 이사회 의결 거쳐 총회서 최종 결정

 
 

직접판매공제조합이 25일 임시총회를 열어 제8대 조합 이사장으로 정승(사진)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선임했다.

직판조합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달 새 이사장 추천을 위한 공모를 실시해 정승 전 식약처장을 단독후보로 이사회에 추천했고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날 임시총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이번 이사장 공모에는 직접판매업계 관계자 및 공정거래위원회 출신 고위공무원 등 다수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직판조합 이사회는 임시총회에 앞서 열린 회의에서 이례적으로 임추위가 단독 추천한 정승 이사장 후보자에 대해 치열한 논의를 벌인 끝에 총회에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정 새 이사장은 전남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제23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후 농림부 농촌정책국장 ,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본부장, 농림수산식품기술평가원장,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을 거쳐 2013년 식약처장에 임명됐다. 2015년 3월 식약처장에서 물러난 후 같은 해 4월 국회의원 재보선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2016년 10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지냈다.

직판조합은 정승 새 이사장의 오랜 공직 경험과 다양한 사회활동 경력으로 안정적인 조합 운영과 우리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승 새 이사장의 공식 일정은 내달 9월 3일부터 시작된다.

노태운-김순희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매일마케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