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보다 1% 늘어난 1조400억원 예상

▲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애터미 본사 전경.
▲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애터미 본사 전경.

애터미(회장 박한길)의 지난해 국내 다단계판매 매출액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가 최근 공개한 2022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애터미의 같은 해 상품매출은 1조4348억원으로 전년(2021년 1조4388억원)보다 40억원(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단계판매업으로 등록한 애터미의 상품매출액에는 해외법인에 공급한 제품 수출액이 포함돼 있어 회사가 매년 공정거래위원회에 보고하는 다단계판매업 주요 정보에 들어가는 매출액은 이를 제외한 금액이다.

애터미가 지난해 공정위에 보고한 2021년도 다단계판매 매출액은 1조281억원으로 전년(2020년 1조615억원)보다 334억원(3.1%) 감소했다. 이는 부가가치세 포함 금액으로 감사보고서 재무제표상 매출액은 9381억원이다.

애터미는 다단계판매 매출액의 35% 이내에서 판매원 후원수당을 지급하는데 지난해 지급액은 3629억원(손익계산서상 매출에누리)으로 2021년의 3592억원보다 1%(37억원) 증가했다. 이를 감안하면 애터미의 지난해 국내 다단계판매 매출액은 1조400억원 가량으로 추정할 수 있다.

애터미는 2019년 다단계판매 매출액이 전년(2018년 9708억원)보다 11.1% 증가한 1조790억원을 기록해 1조원을 돌파한 후 2020년 1조615억원, 2021년 1조281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애터미는 지난해 총 225억원을 기부해 2021년 235억원에 이어 2년 연속 200억원 이상을 소외된 계층을 위해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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