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100% 보유 더오름베트남 최근 4년간 눈덩이 적자

▲ 2017년 다단계판매업으로 등록한 교원더오름이 같은 해 9월 신규사업 론칭행사를 가졌다.
▲ 2017년 다단계판매업으로 등록한 교원더오름이 같은 해 9월 신규사업 론칭행사를 가졌다.

교원그룹의 다단계판매업체 교원더오름(대표이사 장동하)이 지분법손실로 지난해 40억원이 넘는 당기순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개한 2022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교원더오름은 지난해 매출액이 213억원으로 영업이익은 8억2000여만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외비용에 포함되는 지분법손실이 51억4000여만원에 달해 법인세 차감 후 당기순손실은 41억원에 달했다.

교원더오름의 지분법손실은 지분 100%를 보유한 더오름베트남(THEORM 베트남)이 지난해 51억4000여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그만큼 반영했기 때문이다.

▲ 교원더오름 2022년도 손익계산서 중 일부. [자료출처=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 교원더오름 2022년도 손익계산서 중 일부. [자료출처=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더오름베트남의 당기순손실은 2019년 22억5000여만원, 2020년 30억원, 2021년 42억5000여만원으로 매년 늘어나 교원더오름은 2019년 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후 2020년 6억원, 2021년 3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보았다.

2017년 다단계판매업으로 등록한 교원더오름은 2019년 다단계판매 매출액이 469억원(부가세 포함)에 달해 매출 순위 19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2021년 232억원으로 줄어들며 27위로 밀려났다.

교원더오름은 자본금 5억원으로 장동하 대표가 최대주주로 있는 ㈜교원라이프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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