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 늘어난 1조3389억원 추정…당기순익 851억 전액 배당금 지급

한국암웨이(대표이사 배수정)가 사상 최대 매출액을 이어갔다.

회사가 최근 공개한 2022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암웨이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1조2186억원으로 전년(2021년 1조2047억원)보다 139억원(1.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 다단계판매업으로 등록한 한국암웨이는 이 같은 재무제표상 매출액과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매출액을 함께 공정거래위원회에 매년 신고하고 있다.

▲ 한국암웨이 2022년도 손익계산서 일부. [자료출처=DART]
▲ 한국암웨이 2022년도 손익계산서 일부. [자료출처=DART]
▲ 한국암웨이가 2021년 10월 선보인 가상 현실 라이딩이 가능한 실내 스피닝 전용 스마트 바이크 '25센트 라이드(25Cent Ride)'.
▲ 한국암웨이가 2021년 10월 선보인 가상 현실 라이딩이 가능한 실내 스피닝 전용 스마트 바이크 '25센트 라이드(25Cent Ride)'.

한국암웨이는 2011년 부가세 포함 매출액이 1조212억원으로 1조원을 돌파한 후 2018년 1조2799억원을 기록할 때까지 매년 증가했지만 2019년 1조2424억원, 2020년 1조2401억원으로 2년 연속 하락했다.

2021년 6.6%(824억원) 늘어난 1조3225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경신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증가폭은 1.2%로 크지 않아 부가세 포함 매출액은 1조338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미시간주 에이다(Ada)에 본사를 둔 글로벌 직접판매업체 암웨이(Amway)는 올해 2월 “2022년 달러화 강세로 전세계 매출이 81억달러로 전년(20121년 89억달러)보다 9% 가량 감소했지만 환율 변동분을 제외하면 회사의 직접판매 매출액은 1% 증가해 3년 연속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발표하며 “한국,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에서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경우 “스마트 바이크 출시 등 영업기회 현대화작업 덕분에 매출실적 증가를 성취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암웨이는 2021년 10월 가상현실 라이딩이 가능한 실내 스피닝 전용 스마트 바이크 '25센트 라이드(25Cent Ride)'를 선보였다.

한국암웨이는 지난해 85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이를 모두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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