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판사 출신 윤현주 변호사 새 비상임위원에 위촉돼

▲ 윤현주 새 비상임위원
▲ 윤현주 새 비상임위원
공정거래위원회 사상 첫 여성 위원이 탄생했다.

공정위는 비상임위원에 윤현주 변호사를 위촉했다고 6일 발표했다.  윤 새 비상임위원의 임기는 9일부터 2021년 4월 8일까지 3년이다.

공정거래법(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위원장, 부위원장을 포함한 9인(4인은 비상임위원)의 위원으로 구성하고, 비상임위원은 공정거래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위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임기만료로 퇴임한 왕상한 전 비상임위원의 후임으로 위촉된 윤현주 새 비상임위원은 1981년 공정위가 출범한 후 첫 여성 위원이다.

공정위는 1981년 4월 1일 시행된 공정거래법에 따라 당시 경제기획원(현 기획재정부) 내 공정거래실(1심의관 2심사관 5개과)로 출범했다. 초대 위원장은 최창락 당시 경제기획원 차관이 맡았다. 1990년 4월 경제기획원에서 분리돼 사무처를 신설한 후 1994년 12월 국무총리 산하의 중앙행정기관으로 독립했다

윤 새 비상임위원은 고려대 법학과 출신으로 사법시험 제31회(연수원 21기)에 합격한 후 판사로 임용돼 서울민사지법, 서울지법, 서울고법 판사와 제주지법 수석부장판사 거쳐 사법연수원 교수를 끝으로 2012년 퇴임했다.

판사로 퇴임한 뒤 윤 새 비상임위원은 법무법인 지평에서 변호사로 있다 2015년부터 윤현주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로 재직하고 있다. 2012년부터 3년간 공정위 소비자정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공정위는 “공정위 최초 여성 위원으로 위촉된 윤현주 새 비상임위원은 법률전문가로서 공정위 소비자정책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는 등 공정위 심결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들만의 리그’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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