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철호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14일 임기를 5개월여 남기고 스스로 퇴임했다.지난 2018년 1월 임명된 지 부위원장은 공정거래법(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이 보장한 임기 3년이 내년 1월 18일 끝나지만 다른 정부부처에 비해 인사적체가 심한 것으로 알려진 공정위의 후배들에 길을 터주기 위해 용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 부위원장은 이달 11일, 12일 연이틀 열린 전원회의에서 조성욱 공정위원장 대신 의장을 맡아 기업집단 한화 소속 계열회사들의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행위에 대한 건을 상정해 심의했다.12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가 회원사의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해 중국검험검역과학연구원 종합연구센터(CAIQTEST)와 11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CAIQTEST는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S) 산하 중국검험검역과학연구원(CAIQ)에서 설립한 연구기관으로 최근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국내 건강기능식품 업체의 중국 수출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권석형 건강기능식품협회장(오른쪽)과 최석환 CAIQTEST KOREA 대표이사(왼쪽) 등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중장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한중 건강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16일 오전 건설업계 상생협약 선언식에 참석해 “건설업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기간산업이자 일자리산업으로 원·수급사업자 간의 상생협력이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경영 애로를 극복하는데 있어 꼭 필요한 요소”라며 “이번 협약이 단순히 선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적극 이행해달라”고 건설업체들에게 당부했다.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이날 상생협약 선언식에는 대한건설협회장, 대한전문건설협회장을 비롯해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10개 원사업자 대표, 경수제철, 관악산업 등 10개 수급사업자 대표가 참석했다. 선언문
설악산 토왕성폭포가 지난달 말 강원 영동지역과 산간에 쏟아진 폭우에 웅장한 물줄기를 만들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상단 150m, 중단 80m, 하단 90m를 합쳐 총 320m 높이의 토왕성폭포는 명승 제96호로 국내 폭포 중 가장 길다. 지난 2015년 11월 전망대가 개설되면서 45년 만에 개방된 토왕성폭포는 설악산국립공원 설악동지구에서 비룡폭포 바로 전 탐방로를 따라 올라가면 볼 수 있다. 설악산 서남쪽 장수대에서 대승령으로 올라가는 중간에 있는 대승폭포도 물줄기가 거세져 감탄을 자아냈다. 명승 97호인 대승폭포는 높이가 88m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성욱 위원장이 26일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과 함께 서울 송파구 롯데벡화점 잠실점에서 열린 ‘힘내요 대한민국! 코리아패션마켓’ 개막식에 참석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유통업계와 납품업계가 함께 상생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상생협약의 내용이 현장에서 잘 작동될 수 있도록 공정위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코리아패션마켓은 최근 지속된 경기침체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션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규모 소비활성화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하나로 마련된 행사로 다음달 2일
상조보증공제조합(이사장 이병주)이 상조업체들의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획득 지원에 나섰다.조합은 2일 한국소비자원 김정호 전문위원을 초청해 조합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소비자중심경영 최고경영자 과정을 진행했다.소비자중심경영(Custo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 지를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007년(당시는 소비자불만 자율관리 프로그램, Consumer Complaints M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규모 유통업체와 납품업체 대표들과 만나 유통업계의 적극적인 세일행사를 통한 중소 납품업자의 재고 소진을 지원하기 마련한 판매촉진행사 지침(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상생협약을 유도했다.공정위는 코로나19 사태로 유통업 매출이 급감해 대형 유통업체 및 중소 납품업체 모두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을 감안해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가 올해 세일행사를 할 때 대규모 유통업자의 50% 분담의무를 한시적으로 면제하기로 했다. 이 경우 납품업체의 행사 참여 여부가 자발적이고 공개적으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14일 오후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정수기 및 위생용품 분야 ‘사업자 정례협의체’ 소속 19개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코로나19에 대응해 대구지역 소비자들에 대한 특별서비스 제공, 마스크 및 손 소독제 관련 안전정보 제공, 소속 사업자들의 마스크 수급 안정을 위한 노고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조 공정위원장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 별관 5층에 열린 간담회에는 “소비자안전의 선제적 확보를 위해서는 공정위를 비롯한 정부의 노력과 민간의 노력이 합쳐져야 한다”며 “정부도 다각도의 정책적 노력을
5월 8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종로6가 꽃시장에는 카네이션 등이 다양하게 나와 발길을 끌고 있다.
자동차용 경유 1리터를 9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가 서울에서 등장했다. 성북구 정릉등의 현대오일뱅크 폴 주유소는 경유 1리터 판매가격을 995원으로 내걸었다.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주유소 가격정보 사이트 오피넷이 집계한 1일 현재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판매가격은 전날보다 3.04원 내린 1075.5원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은 이보다 101.16원 높은 1176.66원으로 성북구의 주유소는 180원 가량 낮은 가격이다. 전국 주유소의 자동차용 경유 평균가격은 2005년 3월 둘째주 1리터에 975.41원이었지만 다음주 28.68원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28일 매일유업(주) 서울 종로구 본사를 찾아 코로나19 상황에서 대리점들과 상생협력 노력을 격려하고 대리점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공정위 차원의 지원방안을 밝혔다.이 자리에서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외출자제, 개학 연기 등으로 대리점 매출이 상당히 감소했다”면서 “대리점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 대리점을 대상으로 우유제품 판촉 지원금 4배 상향, 마스크-손세정제 등 지급, 주유비 지원 등을 실시하고, 특히 어려움이 컸던 대구·경북지역 대리점에는 반품 지원, 제품 대금 입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개방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에 불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봉은사는 음력 4월 1일인 23일 국민건강의 염원을 담은 초하루 법회를 봉행했다. 30일은 부처님 오신 날. 조계종을 포함한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봉축 법요식을 한달 뒤인 5월 30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봉은사 주지 원명(元明)스님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부처님 오신 날이 연기된 게 아니라 늘어난 것”이라며 “그동안 부처님 오신 날을 법정공휴일 하루만 지내고 끝냈다면 올해는 한
4월 첫날 찾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뒤쪽 여의서로에 벚꽃이 만개했다. 하지만 서울 영등포구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1.6km에 이르는 여의서로 벚꽃길에 대한 전면 통제에 들어갔다. 차량은 1일부터, 보행자는 2일부터 14일까지 통제한다. 16년만에 처음으로 여의도 봄꽃축제를 취소한 영등포구는 아울러 봄꽃놀이 명소인 안양천 벚꽃길(3.2km)을 10일까지 전면 폐쇄한다고 밝혔다.
서울 성북구 성북천에 예년보다 빨리 개나리꽃이 만개했다. 성북천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줄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60선’에 들었다. 서울시 최윤종 푸른도시국장은 “선정된 서울 봄 꽃길을 확인해 집 근처 가까운 곳으로 가볍게 산책하는 것은 실내에만 있어 답답한 몸과 마음을 전환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봄꽃 명소보다는 집 주변 가까이서 소소한 봄꽃을 즐기는 색다른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말이면 북적이던 서울 도심 북촌 주변거리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텅 비었다. 경복궁과 그 앞 광화문광장도 마찬가지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1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앞으로 보름 동안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는 결정적 시기”라며 “불필요한 모임, 외식, 행사, 여행을 가급적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생필품 구매, 의료기관 방문, 출퇴근이 아니면 앞으로 15일간 외출을 자제하고 최대한 집 안에서 머물러 달라”고 부탁했다.
서울 도심에 위치한 인왕산에는 8일 낮 기온이 17도 가까이 오르면서 산수유가 예년보다 빨리 꽃망울을 터뜨렸다. 이에 질세라 목련도 꽃봉오리를 벌리기 시작했다. 경기도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이천 백사 산수유꽃축제, 양평 산수유·한우 축제 등 도내 꽃 축제를 취소한다고 9일 밝혔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6일 대규모 온라인쇼핑몰인 쿠팡(대표 김범석)을 찾아 마스크, 손소독제 등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보건·위생상품과 생활필수품의 판매상황을 점검하고 입점 판매업체들의 부당행위에 대한 쿠팡의 자체 규율조치를 살펴봤다.쿠팡은 “이번 사태로 인해 특히 소비자의 보건·위생 상품 주문이 폭등한 반면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고 애로사항을 말하면서도 “자체적인 점검을 통해 입점 판매업체들이 소비자의 주문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후 비정상적으로 가격을 높여 판매하거나 마스크 끼워팔기 등 부당행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온 나라가 홍역을 치르고 있지만 남녘에는 어느새 꽃망울을 터뜨려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할 수 있다. 전남 여수연안여객터미널에서 갈 수 있는 금오도에는 동백은 물론 매화가 꽃을 탐스럽게 피워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24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어려움을 겪거나 대외 리스크로 인해 국내로 유턴하는 협력사에 대해 지원방안 등을 마련하는 기업들에게 공정거래협약 평가 때 가점을 신설해 올해부터 바로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조성욱 공정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화성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유양디앤유를 방문해 전기․전자분야 대․중소기업 대표, 관련 단체장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부품․원자재 수급 차질로 인해 납품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하도급업체
울릉도에 사흘간 1m가 넘는 눈이 내리면서 역대 두 번째 2월 최심신적설을 기록했다.대구지방기상청은 18일 “16일부터 이날까지 113.5cm의 많은 눈이 내렸는데, 17일 눈이 가장 많이 쌓였을 때의 깊이가 79cm에 달해 1938년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높았다”고 밝혔다. 울릉도의 2월 최심신적설 1위는 1967년에 기록한 12일의 118.4cm였다. 기상청은 이번 폭설에 대해 “동해상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에 비해 2~3도 가량 높은 14도를 유지한 상황에서 우리나라 북쪽 5km 상공으로 영하 35도 이하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