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 퇴직간부들의 대기업 재취업 비리 사건 재판부가 선고기일을 1주일 연기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제32형사부(재판장 성창호 부장판사)는 지난달 12월 27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정재찬 전 공정위원장 등 전·현직 12명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어 선고를 이달 24일 오후 2시에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하지만 대법원 사건검색 사이트에 따르면 이 사건 선고일은 31일 오전 10시로 변경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관련 법원 관계자는 23일 “재판장 직권으로 선고일을 연기했다”며 “선고 법정도 서관 311호 중법정에서 417호 형사대법정
세종시에 있는 16개 정부부처에 재직하는 공무원의 자녀 가운데 세종시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비율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이 세종 16개 부처로부터 제출받은 ‘직원 자녀 고등학교 재학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 8월 기준으로 해당 기관 재직자 자녀 1149명 중 세종소재 고교재학생이 525명(4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세종시의 부처별 재직자 자녀 중 세종 소재 고교재학 현황을 보면, △인사혁신처가 47명 중 8명(17%)로 가장 낮았으며,△고용노동부 88명 중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받기 위해 준비하는 식품업체나 개발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기술 상담’을 오는 3월부터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새로운 식품원료 인정 제도는 국내에서 식품으로 섭취경험이 없는 원료에 대해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받게 되면 식품공전 등재 전까지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이번 기술 상담은 새로운 식품원료 인정과 관련한 정보 부족으로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연구 개발자와 식품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분기별로 진행할 계획이
공정거래위원회는 심판관리관실 김의래 송무담당관에 대해 ”개방형직위 및 공모직위의 운영 등에 관한 규정 제9조에 의거 개방형직위 송무담당관 임용기간을 연장(기간 2019. 1. 23.~2020. 1. 22.)한다“고 23일자 위원회소식을 통해 밝혔다.카르텔조사과장을 지낸 김의래 서기관은 공무원 뿐만 아니라 민간인도 지원할 수 있는 개방형직위인 송무담당관 공개모집에 지원해 중앙선발시험위원회 면접 결과 1순위 기업체 사내변호사 출신에 이어 2순위로 추천되었지만 2017년 1월 임용됐다.정재찬 당시 공정거래위원장은 올해 초 기자브리핑에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부산 북·강서구 갑)이 ‘정부ㆍ업계ㆍ학계와 함께하는 전자상거래법 전부개정법률안 국회 토론회’를 2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전자상거래를 둘러싼 시장은 급속한 성장과 팽창을 거듭해왔다. PCㆍ스마트폰 등을 통한 온라인쇼핑은 주요한 소비 형태 중 하나로 자리잡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17년 91조30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작년에는100조원을 돌파했다. 전체 소비에서 온라인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20.7%에서 지난해 26%(11월 기준)으로까지 치솟았다.
한국공정경쟁연합회(회장 최정열)이 2019년도 연간 교육 일정을 홈페이지를 최근 공개했다. 정규과정 외 특강과장은 개설되면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라고 연합회는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 장덕진 상임위원이 애플코리아(유)의 거래상 지위남용행위 등에 대한 건 두 번째 심의를 앞두고 전격 사퇴했다.공정위는 장덕진 상임위원이 16일자로 명예퇴직한다고 이날자 위원회소식을 통해 밝혔다. 이날은 애플코리아 건을 심의하는 전원회의가 예정돼 있다.장덕진 상임위원은 지난해 1월 임기 3년의 상임위원에 임명되었지만 후배를 위해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상임위원은 지난해 12월 12일 애플코리아 건을 처음 심의한 전원회의에 참석했다.업계에서는 퇴임한 장 전 상임위원이 한국소비자원 부원장으로 간다는 소문이 돌고
한국소비자원 임원추천위원회가 부원장을 공모한다고 14일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했다.응모를 원하는 사람을 지원서,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자유 양식), 기본증명서를 22일(화)까지 이메일(jobkca@kca.go.kr),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부원장 임기는 2년으로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현 김재중 부원장은 2016년 1월 20일 취임해 이달 19일 3년이 된다.임원추천위는 이에 앞서 10일 위원 9명 중 7명이 참석한 회의를 열어 부원장 후보를 공개로 모집해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3명을
공정거래위원회는 11일 정부과천청사 심판정에서 제1소회의를 열어 통합스왑-왼환스왑-선물환 거래 관련 외국계 은행의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한 건 5건을 상정해 심의한다.공정위는 2017년 4월 19일 전원회의에서 2개 외국계은행의 선물환 거래 관련 부당한 공동행위 건을 심의해 도이치은행과 비엔피파리바은행이 기업들이 선물환 구매를 위해 실시한 입찰에서 가격 등을 담합했다는 이유로 시정명령과 함께 총 1억7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제조업체들의 담합행위, 건설공사 수급인 등 자격제한 위반 등을 신고한 공익신고자 18명에게 총 8억4917만원의 보상금 및 포상금, 구조금을 지급했으며, 이들의 신고로 인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환수액은 654억9800여만원에 달한다고 9일 발표했다. 제조업체의 담합행위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공익신고자에게 지급된 보상금은 6억9224만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권익위는 설명했다. 역대 최고치는 호남고속철도 공사 참여 건설업체의 담합을 신고한 사람에게 지난해 지급한 3억1534만원이었다.◆국가권익위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가 9일 정부세종청사 심판정에서 개최하는 올해 첫 전원회의에서 한국닛산(주) 등의 부당한 표시광고행위, 한국토요타자동차(주)의 부당한 광고행위 건을 상정해 심의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공정위는 2015년 6월 미국 포드사가 제조한 자동차를 국내에 판매하는 선인자동차(주)가 2014년식 토러스(TAURUS) 차량에 ‘힐 스타트 어시스트’ 기능이 장착돼 있는 것처럼 광고했다는 이유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억49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다음해 12월에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와 모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는 2018년 한해를 빛낸 ‘올해의 공정인’에 기술유용감시팀 황상우 사무관이 뽑혔다고 3일 밝혔다.황상우 사무관은 지난해 제조하도급개선과에 근무하면서 납품가격을 낮출 목적으로 거래 중인 하도급업체의 기술자료를 받아 다른 업체에게 전달해 부품을 개발․공급하도록 한 두산인프라코어(주)의 하도급업체 기술자료 유용행위를 적발․제재하는데 역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공정위는 지난해 7월 전원회의에서 두산인프라코어의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 건을 심의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7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경제민주화 추진을 위해 국(局)단위 전담조직인 ‘노동민생정책관’을 신설했다.새해부터 업무에 들어간 노동민생정책관은 사회 불평등 해소를 통한 공정경제 실현과 경제민주화 강화로 서울의 경제를 살리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또 한국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고 있는 자영업을 위한 탄탄한 사회안전망 마련과 사회적경제, 소셜벤쳐 등 새 시대에 맞는 경제모델 창조에도 집중한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노동민생정책관실은 ▶노동정책담당관 ▶소상공인정책담당관 ▶공정경제담당관 ▶사회적경제담당관 등 4개 과(課)로 구성했다. 이중 공정경
공정거래위원회 김상조 위원장이 새해 신년사에서 ‘신뢰받는 공정위’를 강조했다.김 공정거래위원장은 2019년 올해 정책과제의 하나로“투명하고 신뢰받은 공정위로 거듭나려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제시하며 “신뢰를 쌓는데는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작은 실수와 일탈에도 무너지기 쉽다”고 말했다.김상조 공정위원장은 퇴직간부 재취업 비리 혐의로 전직 위원장․부위원장 등이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점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한해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일들도 있었다”며 “전례없이 많은 일을 하고도 오히려 국민의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는 공석이던 시장구조개선정책관에 1일 배영수 국장을 임명했다.배영수 새 시장구조개선정책관은 2015년 일반직고위공무원(2급)으로 승진한 후 시장구조개선정책관, 카르텔조사국장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 OECD 대한민국정책센터에서 파견근무했다.운영지원과장을 지낸 김정기 부이사관(3급)이 OECD 대한민국정책센터 1년 파견근무를 하게 됐다.인민호 소비자정책국 소비자안전정보과장은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으로 옮겨 기획조정관 직무대리를 맡게 됐다.이용수 기획재정담당관은 소비자정책과장에, 연규석 서기관은 소비자안전
2019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올해는 육십간지의 36번째 기해년(己亥年)으로 기(己)는 누를 황(黃)의 뜻을 가지고 있어 60년 만에 찾아온다는 황금돼지해입니다.돼지는 신화에서 신통력을 지닌 동물, 재산이나 복(福)의 근원, 집안의 재신(財神)을 상징하는 동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매년 소비 트렌드를 발표하는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김난도 교수는 2019년 키워드로 ‘돼지꿈(PIGGY DREAM)’을 제시했습니다.돼지를 보는 꿈을 꾸면 재물이 생긴다고 합니다. 새해 모두가 실제 삶에서 ‘경제적 여유’를 누리시길 기원합니다.글=노태
무술년(戊戌年) 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대학교수들은 2018년 올해의 사자성어(四字成語)로 ‘짐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는 뜻을 가진 임중도원(任重道遠)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고 합니다.임중도원을 추천한 경희대 철학과 전호근 교수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한반도 평화 구상과 각종 국내정책이 뜻대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난제가 많다”며 “굳센 의지로 잘 해결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임중도원을 올해의 사자성어로 추천했다”고 설명했습니다.임중도원 다음으로 많이 선택한 사자성어는 밀운불우(密雲不雨)로 '구름은 가득 끼어 있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는 사내하도급업체들에게 해양플랜트 및 선박 제조를 위탁하면서 사전에 계약서면을 발급하지 않고 하도급대금을 일방적으로 낮게 결정해 지급한 대우조선해양(주)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08억원을 부과하고 법인을 검찰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공정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27개 하도급업체에 해양플랜트 및 선박 제조를 위탁하면서 거래조건을 기재한 계약서면 총 1817건을 작업 착수 전까지 발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에게 제조 등의 위
공정거래위원회 정재찬(62) 전 위원장과 신영선(57) 전 부위원장이 보석으로 풀려나 공정위 퇴직간부의 대기업 재취업 비리 혐의로 구속된 김학현(61) 전 부위원장을 포함한 3명이 불구속 상태에서 최종 변론을 하게 됐다.대법원 사건검색 사이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제32형사합의부(성창호 부장판사)는 24일 정 전 공정위원장, 신 전 부위원장이 보석을 신청한 사건에 대한 심리를 열어 인용 결정을 내렸다. 보석(保釋)은 구속된 형사피고인을 보증금을 받거나 보증인을 세우고 구류에서 풀어주는 제도다.정재찬 전 공정위원장과 김학현 전 부위원
공정거래위원회 퇴직간부들의 대기업 재취업 비리 사건 1심 결심공판이 27일 열린다.서울중앙지방법원 제32형사부(재판장 성창호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업무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정재찬(62) 전 공정거래위원장 등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어 변론을 종결할 예정이다.정재찬·노대래(62)·김동수(63) 전 공정위원장 3명과 김학현(61)․신영선(57) 전 부위원장, 한모 전 사무처장, 전 운영지원과장 2명 등 8명은 공정위의 인사적체 해소를 위해 일감 몰아주기 등 각종 규제와 제재 대상인 16개 대기업을 압박해 퇴직 후 재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