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정거래조정원(원장 신동권)이 올해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효율적인 분쟁조정으로 중소사업자의 피해구제’를 주요 업무로 꼽았지만 접수한 민원 중 찾아가는 분쟁조정서비스를 제공한 실적은 전체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은 11일 “공정거래조정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찾아가는 분쟁조정서비스 제도가 있지만 실상은 원칙적으로 조정원이 소재한 서울사무실로 출석해 조정이 이루어지고 여의치 못한 경우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조정원이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분쟁조정서비스 제공
한국산업조직학회(회장 윤충한 한양대 응용경제학과 교수)가 ‘플랫폼 경제의 경쟁 정책- 최근 이슈와 현안 과제’를 주제로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과 함께 정책세미나를 11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B에서 개최한다.한국외국어대 정인석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정책세미나에서는 공정위 전성복 과장이 ‘풀랫폼 경제에서의 경쟁법 집행경험 및 최근의 이슈’, 경북대 곽주원 교수가 ‘검색 중립성과 경쟁법’, 한국외국어대 박상원 교수가 ‘플랫폼과 수직제한- MFN(수직적 거래제한 행위)을 중심으로’를 발표하고, 법무법인 광장 홍동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2016년부터 국민으로부터 접수 받은 고충민원 가운데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 각 공공기관에 내린 770건의 시정권고(의견표명 포함) 가운데 13.1%(100건)가 수용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9%인 제도개선 권고 불수용율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치로, 국민들의 고충처리에 있어서는 여전히 소극행정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고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노원갑)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받은 ‘최근 3년 시정권고‧의견표명 수용 현황’에 따르면 고충민원 시정권고를 수용한
공정거래위원회가 소송 패소로 거둬들인 과징금을 되돌려주면서 함께 준 이자(환급가산금) 액수가 최근 5년 동안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은 공정위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15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공정위가 기업에 내준 환급가산금은 총 977억53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환금가산금은 공정위가 특정 기업의 행위가 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부과한 과징금을 대법원이 부당하다고 최종 판단해 취소했을 때 과징금과 함께 돌려주는 이자다.연도별로 보면 환급가산금은 2015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올해 공정위는 국민의 삶이 고르게 나아지는 ‘내 삶 속의 공정경제’를 구현을 목표로 포용적 갑을관계 구축 등 5가지 핵심과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국감에서 조언과 정책제안을 주시면 정책 추진과정에서 충실히 반영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국회 정무위원회(위원장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는 이날 오전 공정위를 비롯해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 한국공정거래조정원(원장 신동권)을 대상으로 국정감사에 들어갔다. 조성욱 공정위원장 취임 후 첫 국정감사다.정무위는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가 7일 국회 국정감사를 받는다.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공정위와 산하기관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 한국공정거래조정원(원장 신동권)을 대상으로 2019년도 국정감사를 벌인다. 지난달 10일(공식 임기는 9일 시작) 취임한 조성욱 공정위원장으로서는 첫 국정감사다.정무위는 18일 공정위,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국민권익위원회, 국가보훈처를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진행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수백억원을 부과한 과징금 소송 등에서 패소하는 바람에 과징금 잔고가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드러났다.공정위가 홈페이지에 올린 재정정보공개 2019년 세입세출예산운용상황에 따르면 8월말 현재 과징금 누계수납액은 마이너스(-) 19억4531만여원을 기록했다. 누계수납액은 올들어 수납한 금액에서 법원 판결 등으로 환급한 금액을 뺀 액수를 말한다.공정위 과징금 누계수납액은 올해 6월말 909억3504만여원에 달했지만 다음달 7월말 83억2018만여원으로 급감했다. 아연도강판 판매가격을 담합했다는 이유로 ㈜포스코에 900억원에
거래상 지위 남용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애플코리아(유)가 신청한 동의의결 건에 대해 재심의가 진행된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는 “지난 25일 열린 전원회의에서 애플코리아의 거래상 지위 남용행위 등에 대한 건 관련 동의의결 절차 개신 신청 건을 심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신청인이 동의의결 시정방안에 대한 개선안을 제출하면 심의를 속개해 개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공정위는 신청인이 제시한 거래조건 개선안 및 상생지원 방안 등 동의의결 시정방안애 대한 보완이 필요하고 신청인이 개선된 시정방안을 제시하겠다는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25일 취임 후 처음으로 사건을 심리하는 전원회의를 주재했다.조 공정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4회 전원회의 개의를 선언한 후 인사말을 통해“공정거래위원회는 자유롭고 창의로운 기업 활동을 위한 시장경제를 도모하며 소비자 보호와 함께 공정경제를 이루는 막중한 책임을 부여받았다”며 “헌법에서 부여한 엄중한 역할을 위해 제가 공정위에서 진행하는 사건의 심리․의결 과정에서 대기업, 중소기업, 영세 사업자 국내기업과 외국기업을 공정하게 대하겠다”고 밝혔다.조 공정위원장은 이어 “피심인 또는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가 애플코리아(유) 동의의결 신청 2개월여 만에 개시 여부를 결정하는 심의를 한다.공정위는 2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심판정에서 전원회의를 열어 애플코리아의 거래상 지위 남용행위 등에 대한 건 관련 동의의결절차 개시신청 건을 심의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본안 세 번째 심의 4개월 만이다.애플은 거래상 지위남용 등 혐의로 지난해 4월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에 해당)를 수령한 후 같은해 12월 12일, 다음해 1월 16일, 3월 27일 세 차례 전원회의 심의를 받았다.공정위는 김상조 전 위원장이 올
공정거래위원회 조성욱 위원장이 취임 후 첫 외부 공식행사에서 제도 개선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지난 9일 임명된 조성욱 공정위원장은 19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경기 성남분당을)과 한국공정경쟁연합회(회장 신현윤)가 공동으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한 하도급법 위반 벌점제 정비를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이번 토론회가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조 공정위원장은 “충분히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17일 제9차 의무고발요청심의위원회를 열어 하도급법을 위반한 LG전자(주), (주)에스에이치글로벌, (주)에어릭스, (주)시티건설 등 4개 기업을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발표했다.이번에 고발 요청하는 4개 기업은 하도급대금 부당감액, 하도급대금 및 지연이자 미지급, 서면발급의무 위반 등 불공정한 하도급 거래 행위로 관련 중소기업에게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 LG전자는 24개 수급사업자에게 휴대폰 관련 부품 등을 제조 위탁한 후 인하된 단가의 적용시점을 소급하는 방법 등으로 총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19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에서 공식 발언을 한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한국공정경쟁연합회(회장 신현윤)과 함께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하는 ‘하도급법 위반 벌점제 정비를 위한 정책토론회’ 축사를 통해서다.김병욱 의원은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하도급법 위반 벌점제도가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공정위는 같은 해 12월 하도급법 위반 기업에 대해 벌점 경감 사유를 축소해 제재의 실효성을 높이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공공입찰참가 제한 및 영업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와 함께 ‘총수 일가 사익편취 규제 강화를 위한 입법 토론회- 일감 몰아주기 통한 경영권 승계, 이대로 방치할 것인가?’를 주제로 1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이 함께 주최하는 이날 토론회에서는 전국금속노동조합 삼성테크윈지회 최태돈 부지회장이 한화 사례를, 전국언론노동조합 윤창현 SBS본부장이 태영그룹 사례를, 전국언론노동조합 장형우 서울신문지부장이 호반건설그룹 사례를 각각 발표한다.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김경율
공정거래위원회 조성욱 새 위원장이 중견기업집단의 부당한 거래행태에 대해서도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성욱 새 공정위원장은 1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공정위 다목적홀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앞으로 추진할 4가지 정책 과제를 제시하며 “기업집단의 규모가 크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되겠지만 시장에서의 반칙행위 또한 용납되어서는 안 되므로 기업의 규모와 관계없이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법을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4가지 정책과제는 ▶갑을관계에서 발생하는 불공정행태 개선 ▶대기업집단의 일감 몰아주기 시정 ▶혁신이 이루어지는
공정거래위원회 39년 역사상 첫 여성 위원장이 탄생했다.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9일 오전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조국 법무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임명을 재가했다”며 이들 6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조성욱 새 공정거래위원장이 취임하면 1981년 4월 처음 시행된 공정거래법(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같은 달 출범한 공정위는 38년 5개월 만에 첫 여성 위원장을 맞이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직무대리 지철호)가 주최한 제18회 대학(원)생 모의 공정위 경연대회에서 연세대팀이 대상을 차지했다.연세대 상사법학회 회원들로 구성된 표범팀은 30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진행된 모의 공정위 경연대회에서 음식 주문대행 플랫폼 시장의 1, 2위 사업자들의 담합을 다룬 ‘(주)우아한형님들과 (주)딜리버리빌런코리아의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한 건’을 제목으로 법적 공방을 벌여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연세대팀은 지난해에도 대상을 받았다.우수상은 올해 처음 소비자법 분야로 도전한 서울대 소비자학과 학생들로
2016년 8월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심의·의결할 때 소회의 의장을 맡은 당시 상임위원이 피심인 기업과 같은 그룹 계열사에 재취업한 공정위 전직 간부를 여러 차례 만난 것으로 드러났다.◆당시 상임위원 “공개적으로 직원들이 배석한 상태에서 만났다”최예용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부위원장은 27일 오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참사 진상규명 청문회' 증인 신문에서 “(2016년 8월) 공정위 심의 전후로 17명의 기업 관계자가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담당한 책임자인 김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직무대리 지철호)가 제18회 대학(원)생 모의 공정위 경연대회를 30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개최한다.대학(원)생들에게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의 중요성과 소비자 권익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02년 시작한 모의 공정위 경연대회는 올해부터 주제를 공정거래법 분야에서 소비자법까지 확대해 이번 대회는 소비자법 분야 1팀을 포함해 모두 7개팀이 참가한다고 공정위는 밝혔다.각 참가팀들은 공정거래법 및 소비자법 관련 가상의 사건을 구성하고 실제 심의절차에 준하는 경연을 벌인다. 참가팀들은 법 위반
공정거래위원회 조성욱 위원장 후보자가 현 정부가 시작한 공정경제를 중단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조성욱 공정위원장 후보자는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9층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년간 공정위는 갑질 근절, 재벌개혁 등 공정경제 실현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의미있는 성과를 이루었다고 생각한다”며 지속적 추진 의사를 표시했다.조 후보자는 “지난 9일 시장경제의 파수꾼인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지명되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런 막중한 자리에 지명된 이유는 경제학자로서 갖고